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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성범죄 발생 및 쏘카 용의자 정보제공 비협조 논란

탱녀 2021. 2. 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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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발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을 불러내 성폭행한 뒤 달아났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오늘(10일) 오전 6시 56분쯤 경기도 모처에서 이 사건 용의자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 B양을 충남 한 지역에서 만나 수도권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온라인상에서 B양에게 만나고 싶으니 주소를 알려달라며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양과 헤어지면서는 집 주소를 알고 있으니 조심하라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한 뒤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A씨가 수도권과 충청도를 오갈 때 공유차(카셰어링)를 이용했는데 이 업체가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용의자 특정이 늦어지고 피해를 키웠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경찰이 쏘카 측에 차량 이용자 정보를 요구했지만, 업체는 영장이 있어야 한다며 정보 제공을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기관이 범죄 수사를 위해 이용자 정보를 요청할 경우 피해자 보호를 위해 내부 매뉴얼에 따라 협조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는 오늘 오전 사과문을 통해 이용자의 범죄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신속하게 협조하지 못한 회사의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 보호와 용의자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경찰 관계자분들과 이번 일로 충격을 받은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쏘카, 용의자 비협조 논란에 사과

쏘카는 박재욱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이용자의 범죄 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신속하게 협조하지 못한 회사의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수사기관이 범죄 수사를 위해 쏘카 이용자 정보를 요청할 경우 피해자 보호를 위해 내부 매뉴얼에 따라 협조해야 했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신속하게 수사에 협조하지 못했다며 우리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차량을 이용한 범죄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수사기관에 최대한 협력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와 현장 범죄 상황의 수사 협조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책임 있는 전문가와 협의해 재정비하고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은 SNS에서 만난 초등학생을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범행에 쏘카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이용자 정보 제공을 요구했으나, 쏘카 측이 이를 거절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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