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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1 이름없음 2023/10/22 17:01:48 ID : SMo2HxCkrak 이 가족에게 있어 위화감을 느끼는 건 처음이 아니었지만. 점점 괴담판에서 읽는 '귀신' '무당'보다도 인간이 무섭다는 생각에 글을 써내려간다. 2022년 내가 성인이 된 해 본격적으로 가족들, 아니 그들은 나를 죽이려고 했던 것 같다.. 2 이름없음 2023/10/22 17:03:36 ID : SMo2HxCkrak 2022년 7월이었다 나는 대학을 가지 않았고 그냥 실기시험을 준비하면서도 아무런 감흥도 없는 나날들이 이어졌는데 아버지가 워터파크를 가자고 하셨다. 3 이름없음 2023/10/22 17:04:33 ID : SMo2HxCkrak 나는 따라가는 수밖에 없었고.. 모두가 다소 들뜬 기분이었다 참고로 나는 부,모가 모두 ..
다음날 나는 약속시간에 맞춰서 화장하고 기분좋게 나갔어 지영이 일은 잊고 친구들이랑 놀 생각에 약간 들떠 있었거든.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가려고 택시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지영이가 어떤 사람이랑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었어. 나는 지영이를 무시하려고 핸드폰을 하는 척 했지만 지영이가 "향미다!!!!"이러고 큰 소리로 말하는거야 지영이가 향미다!!라고 큰 소리로 말했지만 나는 핸드폰을 하는 척 하면서 택시가 올 때까지 기다렸어. 지영이가 그냥 지나쳐가길 빌었었지 하지만 지영이는 내 앞에 와서 "안녕 향미야!!!"하고 기분 좋은지 인사를 했어. 나는 그냥 지영이를 보고 고개만 끄덕이고 핸드폰을 만지작거렸지. 그런데 지영이 옆에 지영이 손을 잡고있던 사람이 지영이 엄마였던거야. 지영이가 "우리엄..
1 이름없음 2019/12/01 20:16:45 ID : A1AY9y6i4K4 스레딕은 처음인데 우리 아파트 대피소에서 들리는 소리가 너무 소름끼쳐서 한 번 써보려고 해.. 우리 집은 아파트 일층이고 우리 아파트는 생긴지 15년? 정도 된 아파트야 2 이름없음 2019/12/01 20:18:03 ID : ijg2Mktuq1u 보고있엄 3 이름없음 2019/12/01 20:18:08 ID : A1AY9y6i4K4 내 방은 베란다랑 붙어있는 방인데 내 방 창문 바로 앞에 하수구랑 연결되는 통로? 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구멍이 있어 근데 2주 전부터 그 구멍에서 소리가 들리는거야 4 이름없음 2019/12/01 20:19:18 ID : A1AY9y6i4K4 우리 아파트는 총 11동이 있고 그 중에 4동만 대..
1 ◆7z867wINums 2021/02/18 11:01:56 ID : bzXApcGk4E2 안녕. 나는 어렸을 때부터 꼭 달에 1번씩 꿈에 나타나는 존재의 이야기를 써보려고 해. 무섭지는 않아서 꿈 판으로 가야 하나 싶었는데 그냥 꿈같지는 않아서 괴담 판에 쓸게. 참고로 무당집, 절, 교회, 성당, 정신병원 등등 가봤는데도 딱히 별 이야기를 듣지 못했고 여기에서 이렇게 쓰다가 뭔가 힌트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고 익명이기도 하니 그냥 써보려고. 일단 잘 부탁해 2 이름없음 2021/02/18 11:03:49 ID : bzXApcGk4E2 나는 20대 초반의 여자야. 그리고 내 꿈에 나오는 존재도 처음 나왔을때부터 쭉 적으면 20대 중반에서 많으면 30대 초반정도로 보여. 3 이름없음 2021/02/18 ..
1 이름없음 2021/01/19 12:19:12 ID : tunCnV84IK0 재작년 12월쯤, 그러니까 막 기말고사를 끝나고 쉴 때 겪었던 일이야. 아이피가 바뀔 수 있는 점 양해 바랄게. 스레딕은 해본 지 얼마 안 돼서 틀리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줘. 조금 있다가 시작할게. 2 이름없음 2021/01/19 12:21:28 ID : nwreZjArtcp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1/01/19 12:21:40 ID : ii1hgo1AY9B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1/01/19 12:26:00 ID : A7ta8qrtg2L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21/01/19 12:39:02 ID : tunCnV84IK0 시험을 12월 초중순에 쳐서 당시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교생은 축제 분위기..
1 이름없음 2018/08/04 19:16:31 ID : DAi7gqqrxO4 외할머니가 무속인이신데 엄마한테 둘째 일기 쓰라고 해라 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쓴거야. 좀 다르다면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생기거나 꿈을 꾸면 쓰라고 해서 쓴 일긴데 읽다보니 이상한 것들이 많아서 써봐도 될까? 2 이름없음 2018/08/04 19:17:00 ID : s9Bs3u8nO01 보고있어 3 이름없음 2018/08/04 19:17:01 ID : hy2JTQmmtup 웅 써봐! 4 이름없음 2018/08/04 19:21:20 ID : DAi7gqqrxO4 읽어줘서 고마워 일단 첫장부터 쓸게 5월 13 수요일 엄마가 일기를 쓰라고 했다. 근데 내가 이상한일을 겪거나 꿈을 꾸면 쓰랬다. 가끔씩 할머니가 보러올거니까 ..
1 내가 이 얘기를 하게 된건, 간단해. 뒷담판에 갈까 생각했지만 오컬트 쪽 사람들에게 말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 여기로 왔어. 긴 얘기는 아니니까 심심풀이 삼아 읽으면서 새기도록 해. 2 듣고있어 3 난 현재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 이지만, 특이한 점을 얘기하라면 자주 귀신을 보는 편이야. 4 강한영매체질 인가봐 5 귀신은 어떻게 생겼어?? 6 우리 집안 대대로 사람들이 기가 쌔기도 하고, 엄마에게 듣기로는 증조할머니인가..할머니인가.. 어떤 분께서 신내림을 받아야 하셨는데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지않아서 온갖 고생을 하셨다고해. 7 근데 정말 보고 싶다 8 >>5 나는 보통 여자 귀신을 자주보는 편이야. 보통 사람들이 스타일이 있듯이 귀신도 비슷해. 9 먼저 얘기를 시작하는건, 내가 처음 귀신이란 것..
이 이야기를 정말로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기억이 나는 대로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이제 수십 년전의 이야기였던 중학교 1학년 여름 어느 날이었습니다. 친가가 일본의 긴키 지방의 어느 시골에 있었는데 매년 여름이 되면 피서를 겸해서 가족들 모두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러 그곳으로 내려갔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은 절 정말로 예뻐해 주셨습니다. 제가 친가에 내려가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토마토에 설탕 절임을 항상 해주셨던 것을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꼭 근처에 사는 동년배 H와 그 남동생과 함께 놀았었습니다. 들판에서 자유롭게 술래잡기를 하거나 잡목림에서 도토리 수집을 하거나 공원에서는 매실을 찾으며 놀기도 했는데, 딱 한 군데. 들어가서는 안되는 장소가 존재했었습니다. 잡목림에서 ..
할머니의 일기 나는 어릴 적부터 할머니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갓 철이 들었을 때부터 할머니 집에 자주 놀러가곤 했다. 아버지는 내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기에 혼자 살고 있던 할머니는 나를 유일하게 남은 혈육이라 생각했는지 굉장히 예뻐해 주셨다. 하지만 시어머니를 유독 싫어했던 어머니는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단 한 번도 할머니를 만나러 간 적이 없었다. 실은 어머니는 '엄마'로써 그렇게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최근에 알게 된 일이지만, 어머니는 원래 술집에 나가는 여자였고, 손님으로 만났던 아버지와 계획에 없는나를 임신하는 바람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아버지와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어머니는 술만 마시면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됐다"느니 "네가 ..
나는 프리랜서 카메라맨의 조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직접 체험한 일입니다. 솔직히 이야기를 올린다기보다는, 상담을 하고 싶습니다. 나는 지금 따라다니고 있는 카메라맨의 제자입니다. 선생님은 주로 자연 풍경이나 예술 작품의 사진을 찍는 분이셨습니다. 그렇지만 고요한 작풍과는 달리, 무서운 취미 또한 가지고 계셨습니다. 선생님은 [악마]에 매료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나와 선생님은 자주 악마가 빙의되었다는 사람을 찾아가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진은 현상을 해봐야 구매할 출판사가 있을리 없기 때문에, 대부분 원판 필름만 서랍에 보관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입장에서는 그저 취미였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악마에게 홀렸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춘기 때 정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