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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황

탱녀 2022. 3.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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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중국 내 IT 기업의 메카인 광둥성 선전시가 봉쇄됐습니다.

이번 봉쇄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 상황은 지난 2020년 우한 이후 가장 좋지 않습니다.

인구 천7백만 명, IT와 제조업 허브인 광둥성 선전시, 시민들에게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정치 경제 영향력이 큰 중국 내 1선 도시가 전면 봉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예정된 봉쇄 기간은 1주일,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 있습니다.
[중국 CCTV 보도 :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금지합니다. 선전시 모든 거주 지역과 산업단지는 봉쇄식으로 관리합니다.]
도시 봉쇄로 애플 공급업체인 폭스콘과 유니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선전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화웨이와 텐센트 등 다른 기업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미 지난주부터 봉쇄된 지린성 창춘시에서는 중국 이치 자동차와 도요타, 폭스바겐. 아우디 등 외국기업 합작사 공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인구 2천4백만 명의 상하이는 학교 대면 수업도 중단했습니다.
[치엔지아/대학생 : 학교 수업이 중단돼서 온라인 수업을 할 예정이에요. 지금 고향에 갈 수가 없어요.]
올림픽과 양회가 끝나자 확진자가 증가하는 베이징은 PCR 전수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민들이 거주하는 이곳 왕징에서 대규모 PCR 검사가 실시되는 것은 지난 2020년 12월 이후 1년 3개월 만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 속에 중국은 2020년 우한 이후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기락/베이징 한인회장 : 많이 힘들고 지쳐 있는 상황에서 재작년에 이어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함으로써 교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특히 산둥성 웨이하이 등 확진자가 적은 도시들까지 봉쇄돼 기업 생산 활동에 차질이 중국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5. 5%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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