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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수원역 괴담
때는 3년전. 겨울이었음. 수원역에서 일어났던 일임. 지금은 나왔지만, 그 당시엔 내가 회사 기숙사에서 살고있어서 회사 기숙사까지 가는 버스를 타려면 수원역 맞은편에 있는 SOLB라는 속옷집 앞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했음. 그때 버스가 1시간에 한대씩인가 아니다 30분인가.. 암튼 그렇게 있었는데, 막 버스를 눈앞에서 놓치고 어쩔수없이 기다리고 있어야했음 날도 진짜 너무 추웠고해서 차라리 그냥 카페에서 시간이나 때울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말을 거는거임 난 처음에 남자인줄 알았음 머리도 짧고 뭔가 이목구비나.. 암튼 전체적으로 생긴게 되게 중성적인 사람이었는데 볼록한 가슴보고서야 여자인걸 알았음 그 사람이 내쪽으로 오면서 말을걸었음 "저기요" "네?" "아까부터 보고있었는데 굉장히 선한 인..
무서운이야기
2022. 4. 7.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