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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1 이름 : 이름없음: 2013/07/01 03:22:27 ID:IyA+cdOt+Q2 제목 그대로 2년정도 만나던 남자친구한테 인신매매 당했던 경험담이야 2년가까이 만났는데 그사람에 대한 사람이라 쓰기도 끔찍하니까 놈이라고 표현해도 이해해줘 그놈에 대한 모든 정보가 거짓이었어 아니 사실 모든 정보가 거짓이라기엔 그놈 이름과 생년월일을 가진 인물이 나랑 만나던 그놈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어 그래서 전부다 거짓말이었구나 추측하는거지.. 덕분에 내 20살~23살까지의 삶은 송두리째 날아갔고 1년반쯤 정신과 치료 받고 그후로 또 1년쯤 지난 이제서야 이 얘기도 할수있게 됐어 물론 신상에 대한 모든 정보가 거짓이었던 그놈은 여태 못잡았고 2 이름 : 이름없음: 2013/07/01 03:24:10 ID:jetdYvk..
1 이름 : 단미: 2014/10/09 15:47:04 ID:nvoGd20cZkg 난 중 3, 여자야. 적어도 중 1때까지는 평범했어. 나한테 지금 11살인 사촌동생이 있어 우리 집에서 살고 있지. 원래 큰아빠딸이었는데 큰아빠랑 큰엄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그나마 부유했던 우리 집이 키우게 됐지. 원래 우리 부모님도 애들을 좋아했고. 2 이름 : 단미: 2014/10/09 15:50:35 ID:nvoGd20cZkg 내 사촌동생이 우리집에 온건 걔가 9살 때야. 그땐 마냥 귀여웠어. 사랑받을 짓만 했으니까 3 이름 : 단미: 2014/10/09 15:54:28 ID:nvoGd20cZkg 나는 내 사촌동생을 많이 많나보진 않았지만 나도 애들을 좋아해서 마냥 좋아좋아했지 완전 애기 잖아 애가 원래 눈도 크고 이..
대학에 다닐 무렵 이야기다. 그 무렵 이런저런 일들이 좀 있어서, 기분전환도 할 겸 이사를 할 생각이었다. 학교 옆에 있는 부동상에 찾아가, 대학 주변에 빠삭한 부동산 아줌마에게 조건에 맞는 집이 있는지 물어봤다. [음... 그 조건이라면 서너곳 정도 있어. 근데 이런 물건도 있어서...] 그러더니 서랍에서 봉투를 꺼내, 그걸 뜯어서 나에게 건네줬다. 안에는 어느 집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역에서 걸어서 2분, 대학까지는 걸어서 20분 거리다. 집세는 월 3만엔에, 보증금이랑 사례금은 없다. 주차장도 따로 있는 집이지만, 따로 사용료를 낼 필요도 없다. 지은지는 꽤 된 집이지만, 방도 넓고 가구로 서랍장도 딸려있다. 화장실과 욕실도 따로 있고, 부엌도 넓어 냉장고랑 세탁기 놓을 자리가 있을 정도였다. 작..
나는 2달 전까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은 환자들이 있는 곳이다보니 아무래도 식사에 있어서도 많은 제한이 따릅니다. 특히 당뇨병에 걸린 환자들은 가족들이 음식을 사오거나 매점에서 군것질을 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하지만 사람이니 당연히 배는 고프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밥은 맛도 없는데다 양도 적어서 도저히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당뇨병과 치매에 걸려 입원해 있던 이마이씨라는 할아버지 역시 그것이 불만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배고프다. 뭐 먹을 것 없어?] 라며 간호실에 찾아오곤 했습니다. 간호사들이 아무리 달래도 [배고파, 배가 고프다고.] 라며 우시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참 곤란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 순간을 기점으로 그런 일은 사라졌습니다. 직원 대부분이 시달렸던 터라 다들 놀랄 정도였..
1 2주전 현재 사는 집에 이사를 왔다. 이건 이전에 살던 집에 관한 이야기다. 5 호오...계속 해봐. 7 새벽 3시쯤 되면 현관 문에 달린 신문 투입구 뚜껑이 달칵하고 열린다. 9 열린 채 한동안 조용하다가, 잊어버렸을 무렵 덜컹하고 닫힌다. 10 신문 배달원이겠지. 12 그냥 잠결에 잘못 들은 거 아냐? 13 커버가 붙어 있기 때문에 이쪽에서는 저쪽 상태를 확인할 수 없지만. 1시간쯤 지나면 덜컹하고 닫힌다. 이런 패턴. 15 >>10 >>12 아니, 그런 게 아냐. 신문 배달원은 시끄러울 정도로 발소리내면서 오는데, 그 녀석은 아무 소리도 안내. 17 문안쪽에 투입구를 가리는 커버 안 붙어 있어? 그거 붙어있으면 안쪽이 안보일텐데? 20 그래서 결국 무슨 일이 또 있었던 거야? 21 >>17 그 ..
내가 아직 대학을 다닐때였으니까 한 2,3년쯤 전의 일이야. 시골에서 상경해 자취를 하며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날 집에서 할머니가 쓰러졌다고 전화가 온거야. 어렸을적부터 날 돌봐주시곤 하던 할머니이신 만큼 연락을 받자마자 바로 집에 내려가 병원으로 갔어. 다행히도 별일 아니었지만, 만약을 대비해 일주일정도 학교도 아르바이트도 쉬기로 했어. 내가 쓰던 방은 이미 동생방이 되버려서 그냥 거실에서 뒹글거리다가 심심한 나머지 고향에 남아있던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어. 다들 일을 하거나 학교를 다니느라 바빠보이긴 했지만, 역시나 그중에도 한가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지. 현안에 있는 대학에 다니던 친구가 세명 A,B,C가 있어서 다음날에 만나기로 했어. 만난다곤 해도 그 마을, 아니 현자체가 워낙에 시골이라 할거..
아줌마 " 요새는 국시 무도 소화가 안빠르데이.." 어머니 " 커피 한잔 무까?" 아줌마 " 내가 커피 태우꾸마.." 어머니 " 앉으있그라..막내야 들어와가 설거지 하고 커피좀 태아라" 아줌마 " 아이고 마 티브이 보고 놀게 나따뿌라(내버려둬)" 어머니 " 자꾸 자꾸 시켜야 저거 어마이(엄마) 힘든줄 알지" '늘 그래왔지만, 솔찍히 내가 젤 만만하긴 하지..' 죽도록 귀찮았지만 그래도 어머니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을수 있다는 두근거림에 경쾌한 발걸음으로 부엌에 들어갑니다.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라고들 많이 이야기 하는데... 진짜 호랑이가 담배필 만큼 사람과 행동이 비슷한 적이 있었나 봅니다. 믿거나 말거나 ^^ 계절은 여름이었고..잠을자도 자도 물위에 떠있는 것 마냥 몸이 나른하여 외할아버지 께..
방에 들어와 슈퍼맨처럼 초스피드로 옷을갈아입고 욕실로 씻으러 갑니다. 앞전의 이야기 보다는 상황 묘사가 훨씬 없고 주로 대화식으로 이어갑니다.. 엄마 "(쫑알 쫑알 쫑알) 그래가 나갔따카이" 아줌마 "저녁때 되가?" 엄마 "어..밥묵고..내 밑에 밑에 동생이랑 나갔찌" 그일을 겪은 어머니는 마치 꿈을꾼것 마냥 일상생활로 돌아오셨고 그때 봤던 그 기이한 것은 까마득히 잊고 지내셨죠...세월이 지나 형편이 나아지자 뿔뿔히 타향살이 하던 몇몇 이모들과 삼촌들은 집으로 들어오셨고 어머닌 어엿한 숙녀로 자라셨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겪은 기이한 체험의 계절은 초봄이었답니다....바람과 물이 아직은 찰때이지요. 초처녘에 밥을먹고 심심하셨는지 저녘 마실을 나가셨답니다. 아마도 아가씨가 되고나니 자꾸 어디 놀러는 가고..
본격적으로 덥기 시작하네요... 여름하면 생각나는 대표음식 몇개있져 .. 수박 아이스크림 미숫가루?ㅋㅋ 근데 저는 가장 맛있고 즐겨먹었던게 보리차..것도 살짝 살얼은거...목마를때 시원한 보리차로 목축이고 살얼음 하나깨서 먹으면 머리가 띵하면서도 정말 맛있었는데ㅋㅋㅋ 여튼 이거랑 이야기랑은 상관이 없고 중학교시절 여름 이었네요...지금은 20대 후반이네요 ㅠ.ㅜ 땀뻘뻘흘리면서 집으로 쫄래 쫄래 오니 옆집아주머니 와계시더군요... 울엄마의 유일한 친구이자 말동무... 나 "엄마 내왔따아~~~~~~" 엄마 "어여 온니라(어여와 이런뜻)..아줌마 한테 인사안하나.." 나 "가방풀고 할라캤다..ㅋㅋ아줌마 안녕하세요..." 아줌마 "오야..배고플낀데 밥무라 어서" 엄마 "어떡 씻어라 부엌에 가면은 반찬 다 올려져..
322 이름 : 이름없음 : 2012/11/08 23:09:00 ID:YL08tlViuzg 나는 생각했다. 차라리 진에게 모든 것을 알릴까... 하고. 꿈 중독을 벗어난다는 선택지따위는 없었다. 꿈에서 깨어나 현실일 때에도, 언제나 그 문제를 생각했다. 소설을 쓴다고 둘러대며 현재 상황이라면 너는 어떻게 할거야?라는 식으로 지인들에게도 물어봤던 것 같다. 323 이름 : 이름없음 : 2012/11/08 23:10:25 ID:YL08tlViuzg 그 중 한 지인의 대답이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자기 같으면 간원의 힘을 써서 오히려 역으로 협박을 하겠다고. 그 때까지 나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 나는 꿈 속에서 물의 간원자였고, 섬 주변은 온통 물이었다. 즉 섬에서의 나는 매우 강력한 물리적 힘을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