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2CH 괴담] 버스 사고 본문
503:1/3 ◆zxEvCWYvb6 :03/12/15 16:24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야.
친구는 카나가와의 한 고등학교에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그 버스에 자주 타는 기묘한 할머니가 있었다고 해.
별로 겉모습이 기묘하다던가, 미친 여자라던가, 그런 기묘함이 아니라,
뭐라고 해야 할까, 꺼림칙한 기척이 풍기는데, 뭐가 이상한지는 알 수 없는,
그런 느낌의 할머니였다고 해.
겉모습은 양가의 미망인풍이라고 할까,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는 만화 제2부에 나오는 죠죠의 할머니 같은 느낌이라고 했어)
의연한 느낌의 과묵한 타입인데, 하지만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은,
그런 할머니였다고 해.
친구는 영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껏 괴담 같은 체험도 한 적이 없지만,
이 할머니가 버스에 타면, 언제나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는 거 아닐까) 하는 알 수 없는 공포감에 휩싸였다고,
전부터 자주 말했었어.
504:2/3 ◆zxEvCWYvb6 :03/12/15 16:26
겨울의 어느 날, 평소처럼 버스로 고등학교로 가는 도중,
할머니가 타자 이미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중 한 명이 할머니에게 말을 걸었어.
말을 건 것은 모자를 쓰고 경로 좌석에 탄, 노신사 같은 느낌의 사람으로,
그 사람의 일행 같은,
같은 체격의 40대 정도의 남성이 두 명, 커다란 가방을 들고 옆에 서 있었어.
노신사와 할머니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친구에게는 들리지 않았다는데,
두세 마디 대화를 섞은 듯했대.
그리고 갑자기 노신사 쪽이
[그것만은 하게 두지 않아요!!]
라고 버스 안에서 큰 소리를 질렀어.
보고 있던 친구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무슨 일인가 싶어 그쪽을 일제히 돌아 보았는데,
그때는 노신사의 일행 사람이 가방에서 뭔가 동그란 볼 같은 것을 꺼내고 있었어.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고 했는데 그걸 본 순간 친구는
자폭 테러로 버스가 폭발하는 그런 뉴스를 떠올려,
말 그대로 그런 무서운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닐까, 했다는데,
얼마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노신사와 할머니는 서로를 노려본 채 입을 꾹 닫고 있었다고 해.
그대로 몇 분인지 몇 초인지는 모르겠지만,
버스 안에서 어색한 침묵이 흐르던쯤, 갑자기 버스가 급 브레이크를 밟았어.
운전수가 방송으로
[급브레이크를 밟아 매우 죄송합니다.
이 앞이 긴급 공사를 하고 있어, 우회하겠습니다.]
같은 말을 하고, 평소와는 다른 길로 들어갔어.
잠시 동안 나아가자 갑자기 밖이 어두워져,
[어라? 터널이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기억이 끊겨,
정신을 차리니 병원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해.
505:3/3 ◆zxEvCWYvb6 :03/12/15 16:27
실은 친구는, 길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신고받아,
친구는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에 옮겨졌다는데,
친구가 입원한 곳은 작은 병원으로 버스를 타고 있던 다른 손님이 입원했다는 말도 없어,
결국 버스는 어떻게 되었는지, 나도 친구도 알지 못한 채였어.
다음날 신문에 그럴싸한 사고가 실려있지 않는지 찾아보았지만
특별히 보이는 건 없고, 그대로 끝이나 무리해서 찾는 것은 포기했어.
왜냐면 실은 의식이 돌아온 친구는 뇌에 장애가 남은 건지
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아 들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이 사건의 에피소드도 2일에 걸쳐 끈질기게 자세히 물어서 알게 된 것을,
내가 정리한 것으로,
본인의 입에서 들은 거로는 대체 무슨 소린지 이해할 수 없었어.
그 직후 일단은 퇴원해서 이리저리 이 이야기를 해서 친구 나름대로
상세정보를 파악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인터넷에서도 상대해주지 않았다.]
같은 말을 했었어.
(이때 친구와 이야기한 사람, 이 판에 없으려나. 교통관련 게시판이려나)
그 후 또 나날이 몸 상태가 나빠져, 작년 여름쯤에 죽었어.
내가 대학에서 오컬트를 좋아하는 다른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니
할머니가 악령 같은 것으로, 노신사는 제령사 종류였던 것이 아닐까라고 하던데,
그것도 또 지나치게 생각한 것 같은 기분도 들어.
516: ◆zxEvCWYvb6 :03/12/15 23:25
아까 집에 왔어.
뭐 간호사에게 물어보는 건 생각하지 못했는데,
가족에게는 당시에도 상황을 물어보려고 했어.
본인이 그 상태(무슨 소릴 하는지 불명)니 말이야.
하지만 말이야, 형제처럼 자란 소꿉친구라면 모르겠지만,
고등학교에서 알게 된 친구로,
부모의 얼굴을 본건 그 병원에서 처음이었다고?
그리고 게다가 당장이라도 가실 것 같은 쪼끄만하고
연약해 보이는 할머니(그녀석의 어머니)가 오열하면서 시뻘건 눈으로 울고 계신다고?
아무래도 꼬치꼬치는 묻지 못했어, 죄송해서.
그래서
[경찰에도 알렸으니, 사건이나 사고라면 나중에 학교에 연락이 가겠지요.]
라는 말을 듣는 것도 겨우겨우였어.
학교에 형사가 오거나 할 기색이 없는 걸 보면,
경찰이 낸 결론은
[그 녀석이 등교 중에 졸도 → 의식 착란, 인 것뿐 사건성은 없음,
말하는 건 전부 엉망진창에, 혼란스러워하는 것뿐]
정도겠지.
뭐, 내가 형사라도 보통은 그렇게 생각하겠지.
532: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03/12/16 01:30
생각이 안 나.. 학교 가는 버스를 타고, 할머니가 나오고,
진정 못하는 괴담...분명 본 것 같은데 데자뷰인가...
533: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03/12/16 02:53
>>532
이거임?
860: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2001/02/28(水) 20:59
나는 언제나 학교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는데요,
그 버스는 오른쪽으로 돌았다
그 언제나 타는 버스에서, 어느 날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그게, 언제나처럼, 할머니도가 있으니까,
마지막까지 갔어요. 아프니까.
그래서, 거기까진 별로 괜찮았는데, 엄청
커다란 종이가방이 종이가 아닌 판 같은게 있어서,
볼 같은 것도 있어서, 실크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도,
많이 있었어요.
이상하지요? 평범한 길을 지나고 있는데.
그래도 버스는 계에속 평범하게 나아갔는데,
어느 길을 왼쪽으로 꺾었을 때, 갑자기 급 브레이크를 한 거예요.
그래서, 정말로 갑자기 끼――――익하고 멈추어서,
안에 타고 있던 사람이, 밸런스를 잃고 넘어질 뻔 했어요.
나는 자리에 앉아 있어서 괜찮았지만요.
근데, 정말로 이상한 것은, 학교에 가기 직전에 일어난 거예요.
그 버스는 언제나, 커다란 공원 옆을 지나서 가는데,
그때쯤, 마침 그 언제나 가는 길이 공사를 해서,
조금 멀리 돌아서, 터널이 있는 쪽 길에서 간 거예요.
그래서, 그 터널을 딱 중간 부분 정도까지 지났을 즘에,
그 버스가 "덜컹"가리면서 멈춘 거예요.
나는 물론 이상하네,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정신을 차리니 버스는 이미 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있었어요.
나는, 어라? 이상하네? 같은 걸 생각하면서 버스를 내려서,
그날도 평범하게 학교에 갔어요.
그 버스를 타고 있던 사람은 이미 모두 죽었지만요.
861: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2001/02/28(水) 21:30
>860
당신 문장, 너무 무서워요.
의미를 전혀 모르겠어.
이 스레에서 가장 무서워・・・・・・・。
>>503의 친구가 적은 걸지도
535 :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03/12/16 02:59
>>533
이걸 지도
우와― 그렇게 생각해보면
>>530의 친구 자신이 적었을 가능성도 있을 법한데
그건 아무래도 말도 안 되지
우연의 일치였음 좋겠다
536:535 :03/12/16 03:02
그거 2001년이니까 시간적으로는 있을 법해서
[2001 버스 사고]로 검색하니까
*↓URL번역
(*번역블로그에 사진이 없어져서 직접 캡쳐해옴)

버스사고 2001/2/3(토)
버스 뒤에 사고처리차가 작게 찍혀 있다
2/3 아침 8:45쯤 우리 아파트에서 걸어서 1분쯤 있는 곳에서,
[사고]라고 적혀 있는 커다란 간판이 서있었다.
간판 앞에는 사고 상황을 기록하는 경찰차가 서 있었다.
쇼난 고등학교 입구 버스 정류장에 버스가 서 있었고, 회송 상태가 되어 있다.
안에는 승객은 없다.
버스가 사고를 일으킨 것일까.
또는 사고를 당한 것일까.
큰 사고는 아닌 것 같은데, 근처에서 버스 사고가 있었다고 생각하니 조금 긴장해버렸다.
이거 쇼난 고등학교라고 적혀 있는데
>>503에도 카나가와 현이라고 적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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