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기술 논란 처벌은?

중국 애플리케이션 틱톡에서는 아이유와 똑 닮은 얼굴을 가진 한 중국 뷰티 크리에이터가 나타나 화제가 됐다.

 

아이유 옷차림은 물론 특유의 표정까지 따라 하는 등 빼닮은 이목구비로 화제가 됐다. 이로 인해 ‘차이유’로 불리며 실제 아이유로 착각해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누리꾼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그의 실제 얼굴을 공개하며 딥페이크 효과를 사용해 아이유와 닮은 외모를 완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딥페이크는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 신체 등을 합성한 편집물을 뜻한다

편집물을 타인을 성적 대상화를 하는 데 쓰여 문제가 되고 있다. 이미 BTS, 설현, 제니, 쯔위 등이 딥페이크 피해를 겪은 바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얼굴 합성 피해자 중에는 미국·영국 여배우(46%) 다음으로 K팝 가수 등 한국 여성 연예인(25%)이 많다고 알려졌다.

 

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딥페이크 처벌을 위한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30일 오후 2시 20분 기준 38만 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했다.

한편,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딥페이크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 딥페이크 영상물을 유포하거나 제작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