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2ch 이상한곳에 가본적있어 -2 본문
756 이름없음 2021/01/25 16:11:55 ID : a5U0oIHDwIG
나으리 스레주가 걱정되어서 군사로 변장해서 스레주 보살펴 준거 너무 스윗하다 진짜.. 나으리는 애기가 막기 전에 무슨 말을 하려 했을까 왜 스레주가 돌아가고 싶다니까 기뻐하지 않았지 나으리 우리 스레주 연모한 거죠 그렇죠ㅠㅠㅠㅠ
757
이름없음 2021/01/27 13:57:23 ID : xRvhdV89AnW
내 시야보다 프레임이 느리게 움직이면서 나는 울렁거리는 느낌 나는 미쳐 버릴 것 같았어 거기 더 있다간 정말 목을 매달 수도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지 그 망할 새벽이 걷히고 밧줄을 찾기만 한다면 말이야 물불 가릴 게 없었어 그 하얗게 꿀렁거리는 게 저승으로 통하는 문이든 이승으로 돌아가는 문이든 저 발소리를 쫓아야 했어 그 희고 밝게 꿀렁거리는 구석에서 눈을 떼지 못했지만 몸은 분교 구석에서 들리는 발소리를 따라 움직이고 있었지
758 이름없음 2021/01/27 13:58:15 ID : s07falg4Y4H
>>757 헐 왔구나ㅠㅜ
759
이름없음 2021/01/27 14:03:44 ID : xRvhdV89AnW
한 가지 이상한 건 그 소리가 자꾸 나를 유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희끄무레하고 정체를 알 수 없은 걸 바라보느라 걸음이 멈추자 멀어지던 그 소리가 다시 가까이 들리기 시작했지 다시 돌아오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야 그치만 그때 나는 아무것도 신경 쓸 겨를이 없었어 그저 그 소리를 쫓아서 문이 닫힌 분교 앞까지 또 달리고 그러다 분교의 유리문 앞에서 소리가 잠시 멈추더니 안에서 유리창을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또 발소리가 멀어졌어
760
이름없음 2021/01/27 14:04:16 ID : xRvhdV89AnW
>>758 일이 너무 한꺼번에 몰려서 패턴이 엉망이 되어 버린 탓에 이야기를 많이 못 적었어 미안해 기다렸지
761 이름없음 2021/01/27 14:31:45 ID : s07falg4Y4H
>>760 괜찮아 이제라도 왔으니까 행복하다
762
이름없음 2021/01/27 14:42:15 ID : xRvhdV89AnW
손이 정말... 손날이 빨갛게 부을 정도로 세게 잠긴 문을 계속 두드렸던 것 같아 발소리가 안 들리고 또 풀벌레 소리만 들리는 게 너무 무서워서 잠긴 분교 정문 유리창을 계속 두드리면서 소리를 질렀어 장말 사람이 존재하지도 않았는지 아무도 나와 보지 않았지 그냥 달만 밝게 떠 있었고 캄캄했는데 유리창 뒤로 그 희끄무레한 게 조금씩 움직이면서 이쪽으로 오는 게 느껴져서 더 다급해졌던 것 같아
763
이름없음 2021/01/27 14:51:30 ID : xRvhdV89AnW
그 꾸물꾸물 움직이는 형체를 분간할 수 없는 게 달빛 아래에서 은은하게 빛을 내면서 조금씩 다가오는데 마음이 점점 조급해져만 갔지 더 세게 더 빨리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어느새 그건 내 바로 옆으로 와 있었어 여전히 형체가 없지만 거대하게 흐트러진 사람 형상으로 차츰 모양새가 잡혀 가는 것 같았어 그게 내 바로 옆에 서 있는데 위화감에 숨을 턱 멈추게 되더라고
764
이름없음 2021/01/27 15:14:34 ID : xRvhdV89AnW
그 하얀 덩어리는 아주 느리고 천천히 사람의 형상을 갖추고 있었어 내 옆에 서 있던 게 꾸물거리면서 사람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는데 그게 무섭지는 않고 그냥 신기했어 새하얗게 빛나는 게 꼭 다른 공간에서 그만큼의 여백만 잘라다 불 하나 안 들어오는 새벽녘 분교에 붙여 둔 것 같았지 이윽고 그게 사람 그것도 여자의 형생을 희끄무레하게 갖추게 됐을 때 왜인지는 몰라도 사라진 귀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어
765
이름없음 2021/01/27 15:22:56 ID : xRvhdV89AnW
그 희끄무레한 형상이 나를 향해서 손을 내밀었어 손바닥을 마주대듯이 한 손을 들어서 내 쪽으로 향하다 뚝 멈추는데 거기에 손바닥을 올려 달라는 의미 같았어 손바닥을 곧게 펴서 마주대는 그런 자세 알아? 이게 말로 설명하려니까 영 어렵네 아무튼 내 쪽으로 몸을 돌려서 손기락을 펼치고 한참이고 가만히 서 있었어 왠지 모르게 그 하얀 걸 보고 있자니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았어 나를 해치지 않을 거라는 이상한 확신이 있었지
766
이름없음 2021/01/27 15:40:15 ID : xRvhdV89AnW
그래서 손바닥을 맞대야 하나 머뭇거리고 있는데 유리문 너머로 탁탁거리는 발소리가 점점 가깝게 들리더니 아무리 주먹으로 내리쳐도 열리지 않던 문이 철컥 소리를 내면서 열렸어 그리고 그 앞에서 잠잠하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 나는 열려서 살짝 삐그덕거리는 문이랑 우두커니 선 형상을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펼치고 있던 손바닥에 내 손을 맞대 버렸는데 어두운 분교가 수없이 멀어지고 어딘가로 빨려들어 가는 기분에 가슴이 쿵쾅거렸어 세상이 멀어지고 좁아지고 다시 넓어졌다가 조각조각 나뉘어진 느낌 그 빛 같은 희끄무레한 사람은 내 손을 어느새 꽉 붙들고 있었는데 피곤했지만 어딘가 서늘했어 손끝부터 저릿하게 장기 하나하나가 꿈틀거리는 생동감과 함께 졸음과 무기력이 함께 밀려오는 이상한 기분
767
이름없음 2021/01/27 16:00:39 ID : xRvhdV89AnW
아래로 훅 빨려들어가 버리는 기분이 자꾸 들면서 계속 몸이 아래로 꺼져 가는 기분이었어 그 손에 내 손을 맞댔을 때 느낀 건 포근하고 따뜻한 기체 덩어리에 손이 닿은 느낌이었는데 그게 점점 살덩이로 변하면서 단단해지는 기분이 들었지 그리고 몸이 제자리를 찾았다 싶을 때쯤 눈을 떴을 때 나는 그때 그 시장이었어 노을이 막 지기 시작하던 시장 거리
768
이름없음 2021/01/27 17:35:31 ID : xRvhdV89AnW
이상하게 그 남자도 그 꼬맹이도 없는 거리에 거짓말처럼 내가 돌아와 있었어 마치 긴 꿈이라도 꾼 것처럼 거리는 사람들로 복작거렸고 하늘은 그때랑 똑같이 눈물 나게 아름다웠으며 해가 지고 있었지 모든 게 기억아 끊긴 그 시점과 똑같았어 하지만 그걸 잠깐의 꿈으로 생각하기엔 빨갛게 부어 있던 손이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것 같았지
769 이름없음 2021/01/27 17:40:30 ID : q4Y08ksqpdT
스레주를 지브리로!
770 이름없음 2021/01/27 17:45:22 ID : HyGnyNs1js8
>>768 레주 혹시 그 남자가 나으리를 말하는 거 맞아?
771
이름없음 2021/01/27 17:46:42 ID : xRvhdV89AnW
>>770 응 끝방 나으리
772
이름없음 2021/01/27 17:52:11 ID : xRvhdV89AnW
한동안 다리가 떨려서 일어날 수가 없었어 분교서부터 어딘가로 빨려드는 감각도 구역질이 났지만 여기가 꿈이라 그 시골집에서 깨 버린다면 정말 자살할 것 같았거든 현실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서 멍하니 앉아 있는데 이젠 화가 나지도 눈물이 나지도 않았어 그냥 나는 여기서 다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구나 하는 마음뿐이었지
773
이름없음 2021/01/27 17:58:36 ID : xRvhdV89AnW
참 많은 사람의 이름을 부르고 꿈일 거라고 잠들고 사람이라고는 나밖에 없는 마을 가로등도 드문드문 들어와 있던 깡촌의 새벽 세 시 남의 집을 뒤지고 구멍가게 유리창을 깨고 혼자 나뒹굴면서 서서히 미쳐 가는 동안 나를 가장 숨 막히게 짓누른 건 정적이었어 그 고요함 풀벌레 소리만 나뒹굴던 그 아무도 없는 마을의 싸늘함과 외로움을 증명해 주는 고요함 돌아간다면 평생 그렇게 외로워하면서 살겠지 평생 그렇게 다른 곳을 헤매면서 살 거야 아마 그렇겠지 그렇게 생각하니까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았어 무서워서 차라리 죽더라도 거기 남고 싶었어
774 이름없음 2021/01/27 18:09:59 ID : bg41u2smMi8
보고있어!!!
775
이름없음 2021/01/27 20:28:29 ID : xRvhdV89AnW
멍하니 쪼그리고 앉아서 절대 돌아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노을은 계속 자고 있었고 사람이 북적거리는 소리가 멀리서 울리는 것 같았지 그렇게 계속 쪼그리고 앉아 있는데 내 시야에 갑자기 누군가 확 들어찼어 그러니까 내 앞으로 누가 걸어 와서 같은 자세로 쪼그리고 앉았다는 게 맞았겠지 새하얀 머리카락 옅은 회색 눈동자 늘 미묘한 위화감과 함께 나를 찍어 누를 것 같던 얼굴이 나를 쳐다보면서 생글생글 웃고 있었어 웃으면서 물어봤지 - 아직도 돌아가고 싶어?
776
이름없음 2021/01/27 20:46:18 ID : xRvhdV89AnW
그 말을 듣는데 순간 피가 싸하게 가라앉는 기분이더라고 뭐든지 다 안다는 그 어르신이 내 얘기까지 알고 있고 저렇게 웃으면서 물어본다는 건 또 내 앞에 나타났다는 건 그 긴 새벽과 연관이 되어 있지 않나 싶어서 순간 몸을 움찔거렸을지도 모르지 어르신은 나를 처음 봤을 때처럼 내 앞에 덩치가 큰 포식자처럼 쪼그리고 앉아서 재밌다는 표정으로 웃고 있었어 가장 이상했던 건 마지막까지 어르신 앞에서는 완벽한 거짓말을 하지 못했다는 거야 나는 어려서부터 거짓말이 나름 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랑 다른 차원의 존재처럼 너무 멀고 까마득한 그 이질감에서 나오는 위압감에 짓이겨질 것 같았지
777
이름없음 2021/01/27 20:51:05 ID : xRvhdV89AnW
나는 아니라고 최대한 짧게 대답했고 어르신은 뭔가 더 물어보지 않았지 나 또한 물어보고 싶은 게 없었던 건 아냐 수많은 물음들이 머리를 꽉 채우는 느낌이었어 내가 새벽 내내 갇혀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어르신이 거기서 날 꺼내 주신 건가요? 아님 가둬 두신 건가요? 왜 다시 이 시간으로 돌아온 건가요? 만약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나는 의심이 점점 확신으로 변하는 그 묘한 께름칙함을 거둘 수 없었는데 베일을 쓰지 않은 모습이 익숙하지 않았던 어르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한테 손을 내밀었지 그 손을 잡으면 안 될 것 같았어
778
이름없음 2021/01/27 21:11:08 ID : xRvhdV89AnW
데자뷰처럼 그 희끄무레한 존재가 펼쳐 보이던 손이 겹치면서 아까 느꼈던 그 막연한 어지러움과 싸늘함이 자꾸 속을 다 뒤집어 놓는 것 같았어 괜찮다고 고개를 꾸벅 숙이는데 어르신은 손을 거두지 않았지 시종일관 무섭게 군 적도 없는데 어르신은 너무 강압적인 존재였던 것 같아 그 손을 잡고 그냥 일어서면 되는데 왜인지 본능 같은 감 때문에 그 손 앞에서 계속 망설이다가 결국 어르신 손을 붙들고 일어섰는데
779
이름없음 2021/01/27 21:15:03 ID : xRvhdV89AnW
어르신 입에서 어린 남자애 목소리가 쩌렁쩌렁 들렸지 나가게 해 줘 잘못했어 나가게 해 줘 미안해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고 어르신이 입을 다물자마자 그 소리가 뚝 멈췄는데 나는 놀라서 어르신의 손을 뿌리치고 벌떡 일어났어 어르신은 계속 여유롭게 웃고 있는 얼굴로 나를 빤히 쳐다봤는데 기분이 나빴던 건지 당황을 했던 건지는 몰라도 조금 전 같은 얼굴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해 그때 진짜 피가 차게 식는 느낌이었어 쎄한 분위기 있잖아 딱 그런 느낌
780 이름없음 2021/01/27 21:17:42 ID : 9AmK59g6i3y
쓴아 사랑해 간만에 몰입력 오지는 글 보는거같다
781
이름없음 2021/01/27 21:17:49 ID : xRvhdV89AnW
어르신은 내가 뿌리친 손을 가만히 내려다보다 골목 끝을 바라봤는데 숨을 헐떡거리는 끝방 나으리가 있었지 사라진 나으리가 보이자마자 긴장이 확 풀릴 것 같았어 남자는 어디로 사라져 있던 건지 아주 다급하게 뛰어 온 사람처럼 숨을 헐떡거리면서도 어르신을 되게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는데 남자의 눈가와 입가에 그려진 문양이 그날따라 더 날카롭고 사나워 보였어
782
이름없음 2021/01/27 21:19:52 ID : xRvhdV89AnW
남자가 성큼성큼 어르신을 향해 다가가는데 나는 상황을 조금도 모르니까 그냥 당황해서 얼어붙어 있었고 남자는 그대로 어르신 멱살을 콱 틀어 쥐면서 나더러 먼저 들어가 보라고 해서 그 둘이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내가 골목을 빠져 나간 척 서 있던 곳에서 들린 말이라고는 네가 감히, 일부러, 되돌리다처럼 드문드문 들은 단어뿐이었고 그마저도 자리를 옮기는지 점점 멀어지고 있었어
783
이름없음 2021/01/27 21:31:31 ID : xRvhdV89AnW
이때까지 든 생각을 정리하자면 여기까지였지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졌어 가는 내내 나는 어지러운 생각들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지 1. 어르신은 어쩌면 나를 미치기 직전까지 몰아붙인 새벽의 시골에서 나를 꺼내 줬거나 가둬 둔 존재다 2. 남자는 어르신의 행동을 인식하고 대립하는 존재다 3. 어르신의 입에서 났던 아이 목소리나 베일에 싸여 있을 때 들린 여러 목소리로 추측해 봤을 때 어르신의 자아는 여럿으로 나뉘어져 있다(아마 그 백발의 꼬마도 어르신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걸지도 모르고)
784 이름없음 2021/01/28 21:40:06 ID : faoIINvvbbj
진짜 믿을 거라곤 끝방 나으리뿐이다 심지어 매번 스윗해 최고..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르신 가다가 똥이나 밟으세요
785 이름없음 2021/02/01 08:35:54 ID : 2oLbDBwMqqm
미쳤다 미쳤어ㅠㅜ 순식간에 호로록 정주행했어ㅠㅠㅠ 스레주 나 진짜 설레서 심장 터질 것 같다ㅠ 글 써줘서 고마워!ㅠㅠ
786 이름없음 2021/02/01 12:48:22 ID : jwE2r81dvfQ
레주 나 오늘도 보러왔어 !.! ㅜㅜㅜㅜ 여전한 필력이다 ㅜㅜ 레스 이어 나가줘서 너무 고마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
787 이름없음 2021/02/03 07:35:43 ID : 8jfWoZip9ba
진짜••• 넘 재밌다 시간 지나서 추천 못누르는게 한이다
788 이름없음 2021/02/03 07:36:12 ID : 8jfWoZip9ba
스레주 빨리와아아
789 이름없음 2021/02/08 02:40:24 ID : io43WjjwJO9
언제올려나아
790 이름없음 2021/02/11 21:18:06 ID : o6jdwoJVaq7
스레주 언제와아ㅏ 맨날 들리고 있어ㅜㅜ
791 ت 2021/02/12 01:13:12 ID : k07bu3A3VcH
스레주 언제와ㅠㅠ 기다리고 있어ㅠㅠ
792 센 2021/02/12 01:13:48 ID : k07bu3A3VcH
끝까지 풀어줄 거지ㅠㅠ? 기다릴게
793 이름없음 2021/02/17 14:47:44 ID : XxTU2JVgrs2
스레주 언제와...? ㅠㅠ
794 이름없음 2021/02/27 01:46:09 ID : Pg2E07f9hdX
미친 ㅠㅠㅠ 언제 컴백해 ㅠㅠㅠ빨리 와줘 ㅠㅠㅠ
795 이름없음 2021/02/27 15:43:39 ID : i04Hu647tg0
보고싶당
796 이름없음 2021/02/28 14:34:19 ID : i04Hu647tg0
살아있니
797 이름없음 2021/02/28 17:32:18 ID : klhhuskmtvC
그 시간이?가 어르신한테 혼나서 입 안에 갇혀진 걸까 ㅜㅜ 스레주 언제와 ㅠㅠ
798 이름없음 2021/03/02 17:12:22 ID : 5U1u5Pbg3Xs
갱신 ㅠ 스레주 빨리와ㅠ
799 이름없음 2021/03/03 08:46:41 ID : Ci5Ru9z81a2
.
800 이름없음 2021/03/03 15:36:16 ID : NunDtdBaoK1
ㄱㅅ
801 이름없음 2021/03/07 16:12:00 ID : 62IFg7urara
스레주 나 이거 하루종일 생각날 거 같아...ㅠㅠㅠ 아 학원 집중 못 할 거 같은데 어쩌지....
802 이름없음 2021/03/14 17:43:56 ID : bg41u2smMi8
스레주 진짜 어디갔어ㅜㅜ
803 센 2021/03/21 00:14:11 ID : 0tunyK6rwFb
스레주 기다리구 있어ㅠㅠ
804 이름없음 2021/03/21 00:54:15 ID : r9dA7y5go6p
>>321 ㅋㅋㅋㅋㅋㅋㅋ나도그래ㅠ망할 로판병
805 이름없음 2021/03/21 02:02:51 ID : r9dA7y5go6p
정주행했는데 미쳐진짜ㅠ스레주야 이거 너무재밌어ㅠㅠㅜㅠ아주아주 긴 주접이자 갠적인 의견 몇개 늘어놓자면 1.자신을 시간이라 소개한 남자아이는 어르신의 일부,능력 중 하나이다. 하나의 자아같은, 귀빈여자사건때 토론처럼 나왔던 여러 목소리들과 같은 것들중 하나. 능력은 이름 그대로 시간을 다루는것. 그래서 스레주가 아플때 시간이 흐르지 않게 잠시 억눌러서 아픈 시간을 없앤?그런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어. 그리고 진짜 애기 좋아하는데 졸귀다 진짜ㅠㅠㅠ신부하라는거부터 치였음..말랑찹쌀떡 같으니라구ㅠㅠ 2.끝방 나으리는 신의 탕아라는 말로 보아 신에 가까우나 그것보다는 하위개념의 상위포식자. 살고 죽는것을 반복한다는것으로 보아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무언가인거같다. 멍멍이나 호랑이가 그의 곁에 있었던거로 보아 동물관련 능력 같기도..? 여담인데 즐길거 다 즐기고나서 나중에 와라?데리러가겠다?이런 말 한건, 스레주가 남은여생 다 살고 진정으로 죽어서 그 세계에 갈때 나으리가 픽업하러 간다는 뜻이 아닐까 싶어. 갠적으로 로판병으로인해 말하자면 흑발서브남ㅠㅠㅠ나으리한테 반했다 지금ㅋㅋㅋㅋㅋㅋ 3.어르신은 최상위 포식자로 시간을 비롯한 여러 자아들을 품고있는것 같아. 끝방 나으리보다 강하고 그 세계의 왕이나 영주의 개념인거같다. 죽은세계를 관장하는 신이거나 그와 엇비슷한 위치의 존재인듯? 죽여서라도 곁에둔다는 소리를 한거로 봐선 정말 가지고싶은건 다 가지고마는 폭군기질이 보인다..갠적으로는 로판병으로 인해 남주포지션인거같은데 난 어르신도 좋지만 나으리는 더 조아..ㅎ 4.엘리베이터는 각 세계나 공간으로 이동시켜주는 기능을 갖춘것이라고 추측된다. 만약 스레주가 그대로 다시 내렸다면 별일 없었겠지만 4층을 눌렀기에 그 세계에 가게 된것. 층은 매층마다 서는것 같고 스레주가 내려야할 층이 되면 안내자가 안내해주는 시스템인거같아. 이게 정말 무서운게 만약 스레주가 4층이 아닌 다른층을 눌렀다면 더 끔찍한 세계에 떨어졌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5.4번의 연장선으로 안내자는 어떻게보면 천하의 썅년이라고 봐. 산사람을 죽은곳에 뻔뻔하게 안내하고 던져놓는건, 모로봐도 곱게는 안보임ㅠ만약 더 위험하고 끔찍한 곳을 눌렀더라도 안내자는 그대로 안내하고 밀어넣었겠지?
806 이름없음 2021/03/21 04:54:26 ID : Wry3Vgi5WrB
야 뭐야... 공짜로 보기 아까워서 데이터키고 보는중
807 이름없음 2021/03/23 11:08:57 ID : 3zO65gnTWrx
오랜만에 왔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 다시 정주행이나 하면서 기다릴게!.! 스탑 걸고 썼어 !
808 이름없음 2021/04/19 00:31:21 ID : i04Hu647tg0
스탑이 모양
809 이름없음 2021/05/01 03:49:04 ID : ctxTPdwlhbA
진짜 제일 몰입해서 봤었는데 레주 언제왕...... 벌써 3달이 지나갔어ㅠㅠ
810 이름없음 2021/05/05 22:19:24 ID : r809xSIGq2L
지금 봐서 알게됐는데 보다보니 넘 잼써... 다시 와줘ㅓ 근데 진짜로 넘 로판같아 그냥 뭔가 무서운거 같기두 한데 되게 환상적이야
811 이름없음 2021/05/06 10:03:01 ID : oGmk3A0ljAo
스탑 좀 걸고 써 레주 온 줄 알았는데 레주 기다리는 레스만 가득 ,., 후 .. ㅜ
812 이름없음 2021/05/06 14:19:46 ID : gY785Pa79hf
레주 혹시 그곳의 날씨나기후는 어땠어?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있어? 겨울을 4번거쳤다 했으니 있는것같긴한데 그곳의 달과 태양도 있었어? 달은 현재 우리세계의 것과 무늬가 같아? 그리고 만약 계절이 있다면 여름엔 낮이길고 겨울엔 밤이 긴것처럼 낮밤의 길이도 바뀌었어? 그 본궁같은 곳의 마당이나 정원같은 곳에 꽃은 있었어?봄이면 벚꽃이라던가 그런
813 이름없음 2021/05/08 20:31:54 ID : h83BcJWi3Cn
스레주 나 이거 6시 부터 하나하나 읽고 보는 중인데 너무 재밌어 다음 이야기 너무 궁금해 빨리 돌아와 줘 후유증 진짜 장난 아니야 나 계속 생각 나 ㅠㅠㅠ...
814 이름없음 2021/05/08 20:32:12 ID : h83BcJWi3Cn
스레주 무슨 일 있어?
815 이름없음 2021/05/08 20:34:52 ID : h83BcJWi3Cn
>>808 닉네임 옆에 스탑 있어! 스탑 걸고 레스 쓰면 갱신이 안 돼
816 이름없음 2021/05/25 18:53:49 ID : ZhcE02smHzQ
언제와 벌써 6월달 다 되간다ㅠㅠ
817 센 2021/05/26 14:58:17 ID : wMkoK6knCnQ
레쥬 기다리고 있어ㅠㅠ 언제와ㅠㅠ
818 이름없음 2021/05/27 01:17:11 ID : ctwK5bva8mL
래쥬 언제 와 ㅠㅠㅠ 궁금해 뒤에
819 이름없음 2021/05/27 01:18:15 ID : jvDs4LbB86Z
레쥬 언제 와
820 이름없음 2021/05/27 13:22:14 ID : lwk1bfSHvjz
1기 끝나고 2기 준비중인갑다
821 이름없음 2021/05/27 21:07:27 ID : JO1dDBuq3SE
간만에 재밌는 스레 발견했는데 스레주 어디갔어ㅜㅜ
822 이름없음 2021/05/28 20:10:21 ID : pcKY67vyE6Z
오...
823 이름없음 2021/05/30 19:58:58 ID : yHyK0pXs3Bf
후에엥 이 스레주 글 너무 재밌어서 방금 다 봤는데 어디간거야 스레주.....ㅠㅠ
824 이름없음 2021/06/01 22:28:01 ID : yHyK0pXs3Bf
현생이 많이 바쁜가 보네....그래도 기다리고있어
825 이름없음 2021/06/02 19:52:31 ID : fdPctAlDtju
진짜 재밌다... 레주 돌아와줘 ㅠ
826 이름없음 2021/06/03 12:47:11 ID : qY5TQmk4K5a
아 못온거구나 바쁜거아닐까?
827 이름없음 2021/06/03 21:09:22 ID : Ns3A3PjvDBx
스탑 걸고 써
828 이름없음 2021/06/08 10:46:14 ID : BwK3PgY9teN
dhdh
829 이름없음 2021/06/08 14:21:45 ID : Lgi03CrzhwF
레주야 보고싶다 ..
830 이름없음 2021/06/08 16:44:14 ID : Lgi03CrzhwF
제발 와줘 ㅠㅠㅠ 이런 레전드감 스레들은 레주가 오지 않음으로써 완성되는게 전통인가 ...
831 이름없음 2021/06/09 07:32:50 ID : y3SE4IGtums
힣
832 이름없음 2021/06/11 20:47:09 ID : yHyK0pXs3Bf
왜 항상 레주들은 써놓고 사라질까....기다리고있다...
833 이름없음 2021/06/11 23:23:04 ID : 42FfPeGpXxP
내가 유일하게 오래도록 기다리는 스레다
834 이름없음 2021/06/13 02:34:30 ID : 9wLdQoE3wmt
다섯달동안 기다리고 이따 ㅜㅜ 레주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35 이름없음 2021/06/14 08:35:57 ID : q1u3Cjcnwlg
현생은 어떻게 돌아간걸까.. 나였음 한동안 그쪽세계 생각만 하고 지냈을듯.. 스탑걸었엉
836 이름없음 2021/06/14 14:26:51 ID : 9wLdQoE3wmt
>>835 헝거엏ㅇ거 순간 스레주 돌아온 줄 알고 알림 보자마자 헐레벌떡 뛰어옴
837 이름없음 2021/06/14 22:14:27 ID : Lgi03CrzhwF
>>836 너도? 야나두
838 이름없음 2021/07/07 01:10:07 ID : 61vdCoY3zPg
레주 올 때까지 기다릴게... 얼렁 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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