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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삼촌은 아침마다 조깅을 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하지만 말이 아침이지 사실상 해 뜨지도 않은 새벽에 조깅을 하셨는데요. 삼촌이 조깅을 하시는 코스는 아파트 단지 뒤에 있는 뒷산을 한 바퀴 돌아오는 거였는데, 뒷산에는 소나무 숲이 울창했다고 합니다.그날도 삼촌은 다름없이 조깅을 하러 가셨다고 합니다. 한참 열심히 뛰고 계시는데 저 앞에 있는 소나무에 뭔가 하얀 게 보이더랍니다.그래서 뭔가 하면서 가까이 걸어가는데 이게 보면 볼수록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던 겁니다삼촌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신거죠. 저 나무에 있는 게 만약 귀신이라면 어서 도망가야 하는데사람이 목매달고 자살한 거라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테니까요. 결국 삼촌은 두려움을 참고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이 무엇인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만 가..
대략 두달 전 쯤에 일어난 일이야내 기억엔 대략 두달 전부터 날이 습하고 더워지기 시작했던거 같아어느날 부터 몸이 무겁고 이곳저곳 쑤시기 시작하더라고날이 덥고 습하면 사람 몸에 탈이 나기 시작하니까 그냥 습도가 높아서 몸이 아픈가 라고 생각했어물론 나 말고도 우리 가족도 다들 몸이 찌뿌둥 하다 라고 하니까 그냥 나만 그런게 아니라 그냥 날이 습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확신하게 되었지 나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은 아닌데 꿈을 꾸면 그 꿈이 곧잘 맞는편이라 꿈 꾸는걸 별로 썩 유쾌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거든근데 이상하게 몸이 아프기 시작한 그 즈음에 꿈을 계속 꾸기 시작함 근데 꿈이라는게 꿈을 꾸고 일어나면 대략 악몽이다 아니다 하는 분간이 가잖아? 근데 분간이 안 가더라고 꿈 내용은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꿈..
1 이름 : 이름없음 2019/06/08 06:31:19 ID : zSNvCi79jxX 궁금한사람 있으면 얘기 들려줄게2 이름 : 이름없음 2019/06/08 06:32:58 ID : zSNvCi79jxX 이건 100%실화고 내가 직접 겪었고 주작아니야이얘기 내주위사람이 스레하면 내가 쓴 얘기인지 다 알거야내가 고3때니까 아마 13년도에 있었던 일이야집에서 쉬고 있는데 친구 한명에게 전화가 왔어(편의상 A라고할게) A라는 친구한테 전화가와서 돈을 빌려달라하길래 없다하고 그냥 집에서 쉬고있었는데 20분뒤쯤 A가 담배하나 피러 나올래?하고 묻는거야그 당시 집도 3분거리고 담배도 없었어서 흔쾌히 수락했지 (미성년자였는데 담배얘기 불편하면 미안)집앞에 도착해서 내려오라고 전화가 왔길래 내려가보니 A라는 친..
1 ◆upU3O8rBvBh 2018/05/16 17:11:03 ID : 0ts05RDBule 보고 있다면 레스 달아줘. 내가 할 이야기는 크게 3개 정도야. - 깨진 커플 (커플 사이에 끼면 안된다고 느낀 때가 이 떄야.) - 그 선배 이야기 (나름 스릴러다...) - 동기 이야기 (휴...) 내가 다녔던 학교는 공과대야. 중간중간 질문해도 돼. 환영해. 시작할게. 2 ◆upU3O8rBvBh 2018/05/16 17:12:55 ID : 0ts05RDBule 1 . 깨진 커플 내가 1학년때 겪었던 일이야. 우리는 컴퓨터 계열 공학과여서 남여 성비율이 10:1이었어. 물론 남자가 10, 여자가 1의 비율로. 대학교는 보통 수시, 정시 합격자들을 미리 2,3학년 학생회에서 단톡방을 만들어. 3 ◆upU3..
1 이름없음 2018/07/30 02:39:47 ID : mNvwnzU6rzh 나 오늘 롯월다녀왔는데 그 후렌치 있은 그쪽에 개재밌는거 있었는데 내 친구들도 봤는데 같이 안간애들은 그런거 옶대.. 2 이름없음 2018/07/30 02:40:13 ID : mNvwnzU6rzh 그 최근에 롯월 갔다온사람 있어??지금 너무 소름끼쳐서 3 이름없음 2018/07/30 02:45:03 ID : s5RzU5fgnVg 엥?그게머야 4 이름없음 2018/07/30 06:55:48 ID : 3wq3V85Pa7d 그거 옛날에 괴담돌던 아크 어드벤처인가 그거아닌가? 5 이름없음 2018/07/30 07:20:20 ID : 2K7Alu2lfRz ㅇㅇ걍 옛날부터 유명했던 괴담이네 6 이름없음 2018/07/30 09:55:54..
147 이름없음 2023/06/03 00:42:28 ID : fO1du1bfO4G >>144 >>145 >>146 안녕 돌아왔어ㅋㅋㅋ 어제 쓸려다가 점검중이라 못 썼는데 글 날아갔었구나..진짜 왔으면 큰일 날 뻔 했다ㅋㅋㅋ 저기까지 쓰다가 말았는데 지금 폰인데다 술 마시고 들어와서 조금 피곤하지만 그래도 쓸건 써야하니ㅋㅋㅋ 풀 수 있는데까지만 풀고 자러갈게 일단은 R한테 처음 커미션을 넣은건 R이 익명 본인 DM으로 혹시 커미션 받아볼 의향 있냐고 물어본것부터 시작이래ㅋㅋㅋ 일단 R의 인성이나 뭐 그런걸 다 떠나서 그림(짜집기 결과물이라고 해야하나ㅋㅋ)자체는 정말 예쁘기도 하고 본인이 오너캐가 있는데 그걸 남의 그림체로, 더군다나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설정)인 R의 그림체로 받는다는 것 자체가 꽤나 ..
1 이름없음 2022/08/06 23:29:17 ID : 2rgjfO7htjt 자살 할려고 했었을만큼 힘든 일이 있었어 무서운 건 아니고… 귀신인 지 아닌 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사람이 아닌 건 맞아 진짜 고마운 귀신이였는데 썰 풀어봐도 될까? 스레딕에 글 처음 써 보는데 너무 떨린다 보는 사람 없어도 심심하니까 적어 볼게! 2 이름없음 2022/08/06 23:31:07 ID : 2rgjfO7htjt 때로 나 중 2때, 그니까 지금은 나 고 1이라 2년 전 일인데, 얼마 안 됐어 나 중 2 전까지 내가 많이 소아암 때문에 아팠었고 중 2때 완치가 끝나서 병원학교를 벗어 나 일반 학교로 왔었어 3 이름없음 2022/08/06 23:32:28 ID : 2rgjfO7htjt 내가 완치 끝나고 당시에 대머리였..
1 이름없음 2023/10/22 17:01:48 ID : SMo2HxCkrak 이 가족에게 있어 위화감을 느끼는 건 처음이 아니었지만. 점점 괴담판에서 읽는 '귀신' '무당'보다도 인간이 무섭다는 생각에 글을 써내려간다. 2022년 내가 성인이 된 해 본격적으로 가족들, 아니 그들은 나를 죽이려고 했던 것 같다.. 2 이름없음 2023/10/22 17:03:36 ID : SMo2HxCkrak 2022년 7월이었다 나는 대학을 가지 않았고 그냥 실기시험을 준비하면서도 아무런 감흥도 없는 나날들이 이어졌는데 아버지가 워터파크를 가자고 하셨다. 3 이름없음 2023/10/22 17:04:33 ID : SMo2HxCkrak 나는 따라가는 수밖에 없었고.. 모두가 다소 들뜬 기분이었다 참고로 나는 부,모가 모두 ..
1 이름없음 2019/08/15 21:22:30 ID : k1js1hgrxTV 내가 지금 본가에 와있는데 내방 침대 바로 옆이 창문이고 건너편 아파트가 잘 보이는 위치야 아무 생각 없이 노래 듣다가 누가 쳐다보는 것 같아서 건너편 아파트를 확 쳐다봤거든2 이름없음 2019/08/15 21:24:11 ID : 7Ap9a08qmJQ 근데 그게 3일째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자세로있어? 3 이름없음 2019/08/15 21:26:05 ID : k1js1hgrxTV 근데 어떤 사람 같은?? 그것이랑 나랑 눈이 마주친 것 같았어 나는 별 대수롭게 생각 안 했고 오히려 머쓱했지 그리고 기분 나쁘기도 하고 왜 쳐다보고 있나 싶은 거야 4 이름없음 2019/08/15 21:26:50 ID : k1js1hgrxTV >>2..
다음날 나는 약속시간에 맞춰서 화장하고 기분좋게 나갔어 지영이 일은 잊고 친구들이랑 놀 생각에 약간 들떠 있었거든.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가려고 택시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지영이가 어떤 사람이랑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었어. 나는 지영이를 무시하려고 핸드폰을 하는 척 했지만 지영이가 "향미다!!!!"이러고 큰 소리로 말하는거야 지영이가 향미다!!라고 큰 소리로 말했지만 나는 핸드폰을 하는 척 하면서 택시가 올 때까지 기다렸어. 지영이가 그냥 지나쳐가길 빌었었지 하지만 지영이는 내 앞에 와서 "안녕 향미야!!!"하고 기분 좋은지 인사를 했어. 나는 그냥 지영이를 보고 고개만 끄덕이고 핸드폰을 만지작거렸지. 그런데 지영이 옆에 지영이 손을 잡고있던 사람이 지영이 엄마였던거야. 지영이가 "우리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