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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그 시절, 저는 해변 주변의 주택 건설을 돕고 있었습니다. 계절은 7월 중순이었기 때문에 점심시간에는 해변에서 도시락을 까먹는 게 일상이었죠. 처음에는 혼자서 먹으러 갔었는데, 도중에 친해진 동년배의 회사동료인 A와 함께 해변에서 점심을 같이 먹고 있었습니다. 언제나처럼 해변에 가보니 평소에는 인기척이 전혀 없는 곳이었지만 그날은 어째서인지 10~12살 정도 되어보이는 어린아이 4명이 파도 주변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이 해변에서는 수영금지라는 규칙이 세워져 있었는데 저 자신도 어렸을 때는 여기서 친구들과 자주 첨벙거리며 잘 놀았던 기억이 있어서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날도 해변에 앉아서 도시락을 먹을 생각이었지만 어째서인지 A가 "오늘은 햇볕이 너무 뜨거우니까 에어컨 틀어둔 안..
그것을 다시 마주하고, 4일이 지났어. 당연한 걸지도 모르지만 목은 꽤나 좋아졌어. 아직 멍은 남아있지만, 확실히 체력은 회복되었어. 열도 내려갔고, 몸에는 이제 문제가 없었어. 단, 그건 신체적인 경우일 뿐이고, 아침이고 밤이고 상관없이 두려움에 떨었어. 언제 어디에서 그것이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었어. 잠들지 못하는 밤이 이어져, 밥도 거의 먹지 못하고, 언제나 주변의 기척을 살피고 있었어. 겨우 10일만에, 내 얼굴은 꽤나 변해버렸다고 생각해.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린 내겐, 더 이상 시간이 없었어. 당연히, 정상적인 회사 생활따윈 보낼 수 있을리도 없고, 부모님에게 연락을 취해 달라고 부탁하여 회사를 그만뒀어. (이것도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연락을 했을 때 꽤나 욕..
原著作者「怖い話投稿:ホラーテラー」「匿名さん」 2009/11/24 12:29 뭔가에 씌이거나, 노려지거나, 누가 따라오거나 하면 진짜 걍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걸 먼저 얘기해 둠. 또 하나, 내 경험담으로 말하자면, 한 번이나 두번은 제령을 받으면 어떻게든 된다는 경우는 일단 없음. 긴 시간에 걸쳐 천천히 침식되니까, 제령을 못한다는 경우가 많다고 해. 내 경우는 거의 2년 반 쯤. 일단 거절해 두면, 몸도 다 괜찮고 사람처럼 생활할 수 있어. 단, 유감스럽지만 끝났는지는 알 수 없어. 일단은 시작부터 적을게. 당시 나는 23살. 회사원 1년째라서 새로운 생활을 보내는데 여념이 없었던 때였어. 화사가 작아서, 당연히 동기도 몇 명 없었어. 필연적으로 사이가 좋아지지. 그 동기 중에 도호쿠지방 출신인 ○○라..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무렵의 기억입니다. 당시 우리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고 계셔서, 나는 학교가 끝나면 학교 안에 있는 보육원 같은 곳에서 머무르곤 했습니다. 방과후학교라는 것이지요. 평소에는 거기 모여서 간식을 먹거나, 숙제를 하고 놀곤 했습니다. 그리고 5시가 되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하지만 그 날은 평소 하던 놀이가 질렸을 뿐더러, 우연히 모인 아이들도 드문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친구 A, B와 함께 셋이서 학교를 빠져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향한 곳은 이른바 '큐피 하우스' 라고 불리던 심령 스폿이었습니다. 그 곳은 인근 석공 작업실 옆에 있는 집으로, 오랫동안 주인이 돌아오지 않아 폐가가 되어버린 집이었습니다. 그 집에는 차고 같은 곳이 있는데, 셔터 틈 사이로 보이는 집안은..
얘들아 일본인 진짜 음침한거아냐? 저주도 받아봄 ㅋㅋ경험담임 1 이름없음 2020/09/10 18:03:05 ID : BbwsphwFdu4 진짜고 이 이야기는 2년전 일본으로 유학갔을때의 이야기임 2 이름없음 2020/09/10 18:03:38 ID : AmE01dvjBAo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0/09/10 18:04:01 ID : 2IK7tbcnzWm ㄷㄱㅇㅇ 4 이름없음 2020/09/10 18:05:02 ID : BbwsphwFdu4 난 걍 유학생이고 그래도 마침 고모가 일본에 사니 집은 문제없었어 하지만 돈은 필요하잖니 ㅠ 그래서 나는 알바를 구하게 되었어 5 이름없음 2020/09/10 18:05:29 ID : 4E2rcFg1zXA 보고있어!! 6 이름없음 2020/09/10 18:05:..
1 이름없음 2018/11/04 23:57:26 ID : rs65gi01eFd 나는 지금 21살이고 내가 2년전 19살때 있었던 일이야 2년전에 있었던일을 써볼려해 2 이름없음 2018/11/04 23:59:39 ID : rs65gi01eFd 19살 고2때였어 한 5월중순? 쯤에 나는 그냥 학교가 끝나고 집에가는 길이였었어 버스타고가면 10분 걸어서가먄 17분? 20? 분 걸리는거리인데 원래는 버스를 타고가는데 그날은 그냥 걸어가고싶었어 3 이름없음 2018/11/05 00:00:03 ID : E9BwHxyLcK1 보고 있어 4 이름없음 2018/11/05 00:02:53 ID : rs65gi01eFd 가고 있는데 신호등을 건너야 하는 상황이여서 신호등을 기다리고있었어 근데 건너편이 편의점이있었는데 그편..
756 이름없음 2021/01/25 16:11:55 ID : a5U0oIHDwIG 나으리 스레주가 걱정되어서 군사로 변장해서 스레주 보살펴 준거 너무 스윗하다 진짜.. 나으리는 애기가 막기 전에 무슨 말을 하려 했을까 왜 스레주가 돌아가고 싶다니까 기뻐하지 않았지 나으리 우리 스레주 연모한 거죠 그렇죠ㅠㅠㅠㅠ 757 이름없음 2021/01/27 13:57:23 ID : xRvhdV89AnW 내 시야보다 프레임이 느리게 움직이면서 나는 울렁거리는 느낌 나는 미쳐 버릴 것 같았어 거기 더 있다간 정말 목을 매달 수도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지 그 망할 새벽이 걷히고 밧줄을 찾기만 한다면 말이야 물불 가릴 게 없었어 그 하얗게 꿀렁거리는 게 저승으로 통하는 문이든 이승으로 돌아가는 문이든 저 발소리를 쫓아야 ..
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18:04:40 ID:M02OTXuSbwU 예로부터 숫자는 모종의 힘이 있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서양의 수비학이나 동양의 역학 같은 것만 보아도 숫자 하나 하나가 특별하며 그것이 응집했을 때 특별한 일을 가지게 된다고 믿었지요. 그 중 하나가 '100'입니다. 100은 인류가 가진 숫자의 개념 중에 완성 그 이상에 달한 숫자지요. 그래서 옛 일본에는 특별한 주제로 얽힌 이야기가 100개가 모이면 그 이야기 자체가 힘이 생겨 기이한 일을 일으킨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그 이야기를 한번 여기서 실행시킬까 합니다. 100번째 밤이 오기 전에 100일간 이어지는 짧지만 기이한 이야기가 100일에 걸쳐 펼쳐집니다. 2 이름 : 이름없음 ..

전 심령현상등을 기본적으로 잘 믿지 않지만 딱 한 번 기묘한 체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가위눌림'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체험해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이것은 뇌의 착각으로, 사실 평범하게 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깨어있다고 뇌가 착각하여 벌어지는 현상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이 말 그대로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본인이 가위눌림이 일어났을 때 실제로 그 모습을 타인 시점으로 본다면 어떻게 보일까? 이것에 흥미가 생긴 저는 실제로 제가 자는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보기로 했습니다.자기 전에 카메라를 미리 설치해두고 자는 동안 가위눌림이 있었을 때 아침에 일어나 비디오를 확인하는 단계인데, 타이밍 좋게 가위눌림을 겪지 못한 채 시작하고 약 2개월 정도는 허탕만 치는 매일이 이어졌습니다. ..
1 이름 : 이름없음: 2015/09/01 20:45:49 ID:TSWZeDiW4DQ 이건 내 꿈 얘기야. 레스주들은 꿈에서든 현실에서든 쪽지는 함부로 줍지않길바라 2 이름 : 이름없음: 2015/09/01 20:48:05 ID:TSWZeDiW4DQ 나는 야한꿈을 꿨음 꿨지 악몽을 자주 꾸는 편이 아닌데.. 한 삼년 주기로 악몽을 몰아 꿔 그때는 일주일 이주일 내내 악몽을 꾸는것같아 3 이름 : 이름없음: 2015/09/01 20:49:52 ID:TSWZeDiW4DQ 근데 이게 무서운게 어느정도 현실에 영향을 미치거든 내가 그런 꿈을 꿔서 현실에서 더 의식하느라 그런걸까.. 아무튼 어렸을때는 지하철 역에 갇히는 꿈을 한동안 매일 꾼적이있는데 그러고 나서 진짜 지하철역 철로에 떨어질뻔한적이 있거든. 그..